SPORLD :: '르브론 있기에' 4연승… 클리블랜드, 컨퍼런스 4강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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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LD]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게 거칠 것은 없었다.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가볍게 4연승을 거두고 가장 먼저 컨퍼런스 4강에 선착했다.

클리블랜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팰리스 오브 어번 힐스에서 벌어진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제임스가 36득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에 버금가는 활약을 하고 모리스 윌리엄스도 24득점으로 지원해 안토니오 맥다이스(26득점, 10리바운드)와 윌 바이넘(22득점, 2스틸)이 분전한 디트로이트에 99-78로 승리했다.

올시즌 클리블랜드는 동부 컨퍼런스에서 66승 16패로 NBA 30개 팀가운데 유일한 8할 승률(0.805)을 기록하며 최강의 모습을 여지없이 드러낸 반면 디트로이트는 클리블랜드에 무려 27경기차나 나는 39승 43패로 5할 승률도 거두지 못했던 팀. 그래도 디트로이트는 종종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팀이기에 어느정도의 저력을 기대했지만 클리블랜드는 그야말로 어린아이로부터 사탕을 뺏듯 너무나 쉽게 시리즈를 '스윕'했다.

4번의 경기 결과만 보더라도 10점차 이상의 승리였고 그 중심에는 제임스가 있었다. 1차전 102-84 승리에서도 제임스는 38득점을 몰아놓고 8개의 리바운드와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94-82로 이겼던 2차전에서는 무려 29득점과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2차전에서는 윌리엄스와 데론테 웨스트가 각각 21득점과 20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그나마 3차전이 클리블랜드의 공격력 치고는 적은 79점에 그쳤지만 제임스는 25득점과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빛났고 스틸 3개와 블록슛 2개로 디트로이트를 봉쇄했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를 비롯해 자이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가 3개의 블록슛을 기록하는 등 7개의 블록슛을 합작했고 8개의 스틸로 수비에서도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이제 클리블랜드는 4번 시드 애틀랜타 호크스와 5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의 승자와 컨퍼런스 4강에서 컨퍼런스 결승전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현재 마이애미가 2승 1패로 앞서 있고 4차전과 5차전이 오는 28일과 30일에 벌어지기 때문에 최소 닷새 정도의 휴식시간까지 벌었다. 지난 2006/07 시즌 팀 창단 후 처음으로 동부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한 후 두 시즌만에 NBA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커진 셈이다.

박상현 tankpark@paran.com

※ 사진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27일 벌어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 NB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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