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러 감독, 뉴캐슬 강등 위기서 구해낼까
4월~7월 기사 모음/축구 2009/04/06 00:10 |
[SPORLD] 데뷔전에서 첼시에 0-2 완패. 하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위기에서 구해내겠다는 앨런 시어러(사진) 감독의 자신감은 여전하다.
시어러 감독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벌어졌던 첼시와의 2008/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홈경기를 통해 지도자 데뷔전을 가졌지만 전반을 실점없이 0-0으로 마치고도 후반 11분과 후반 20분에 프랭크 람파드, 플로렝 말루다에게 연속골을 내줘 0-2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시어러 감독은 비록 첼시에게 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시어러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강등 위기에서 구해내는 일이 힘들긴 하지만 독이 든 성배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들에 대해 자신감과 신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물론 선수들의 떨어진 자신감을 회복시키는 일이 큰 일이긴 하지만 강등을 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첼시와의 경기에서의 실수를 통해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었고 자신감까지 얻었다. 우리는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있고 승리를 추가할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날 경기 결과로 6승 11무 14패, 승점 29로 강등을 피할 수 있는 가장 마지막 순위인 17위에 올라있는 선덜랜드에 승점 3 차이로 뒤진 18위에 머물러 있지만 아직 정규리그가 7경기나 남아있기 때문에 희망은 충분하다. 더구나 스토크 시티, 토트넘 핫스퍼, 포츠머스, 플럼 등과의 경기 등에서 승리를 노린다면 강등권에서 충분히 빠져나올 수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992/93 시즌 1부리그(현재 챔피언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 1993/9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지 중상위권을 유지해왔다. 시어러가 선수로 뛰던 지난 2004/05 시즌 14위까지 떨어진 적은 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컵과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인터토토컵에도 줄곧 참가해왔을 정도로 성적도 꾸준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인 시어러 감독이 16년만에 다시 챔피언리그(2부)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해낼 수 있을까. 모든 것이 초보 감독인 그의 지도력에 달렸다.
박상현 tankpark@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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