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LD :: 이승엽, 20일만에 연타석포 '5-6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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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LD]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이 20일만에 연타석 대포로 시즌 5, 6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7일 도쿄 돔에서 벌어진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0-3으로 지고 있던 7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후지에 히토시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팀이 4-3으로 역전시킨 8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큼지막한 2점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시즌 3호와 4호 홈런을 터뜨렸던 지난달 17일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무려 20일만에 연타석 홈런을 치며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이승엽은 올시즌 11타점째를 기록했고 타율을 0.194에서 0.211로 크게 끌어올렸다.

이승엽은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데 이어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두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앞 땅볼로 힘없이 물러났다.

하지만 팀이 0-3으로 지고 있던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후지에를 세번째로 맞이한 이승엽은 1 스트라이크, 1 볼 상황에서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쳤고 공은 빨래줄처럼 뻗어나가 오른쪽 담장을 그대로 넘겨버렸다.

4회초와 5회초에 우치카와 세이치와 댄 존슨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는 등 0-3으로 뒤졌던 요미우리가 7회말 이승엽의 솔로 홈런을 추격의 발판 삼아 대반격을 펼쳤고 결국 8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의 3점 홈런으로 4-3으로 역전시키는데 성공했다.

8회말 2사후 가메이 요시유키의 안타로 만든 1루 상황에서 이승엽은 큼지막한 파울 홈런으로 바뀐 투수 야마구치 준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뒤 오른쪽 천정 위에 달려있는 광고판을 곧바로 맞히는 대형 2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공이 맞아나가는 순간 야마구치가 곧바로 고개를 숙일 정도로 큰 홈런이었다.

이날 요미우리는 이승엽이 홈런 2개로 3타점을 기록하고 오가사와라의 3점홈런과 아베 신노스케의 백투백 솔로홈런으로 8회말에만 6점을 따내는 타선의 위력을 발휘하며 7-3 역전승을 거뒀다.

※ 사진 : 이승엽이 7일 도쿄 돔에서 벌어진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7회말 추격의 발판을 놓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 홈페이지

SPORLD박상현 tankpark@spor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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