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LD :: 레이커스-보스턴, 희비 엇갈린 '2번 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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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LD] 동부 컨퍼런스 2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와 서부 컨퍼런스 2번 시드 LA 레이커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보스턴과 LA 레이커스는 홈 2연전에서 1차전 패배 후 2차전 승리를 거두고 3차전 원정경기에 나섰지만 LA 레이커스는 웃은 반면 보스턴은 울고 말았다.

LA 레이커스는 9일(한국시간)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벌어진 서부 컨퍼런스 4강 3차전 원정경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33득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와 라마 오돔(16득점, 3점슛 2개, 13리바운드, 2블록), 트레버 아리자(13득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4스틸)의 외곽포와 탁월한 수비로 론 아테스트(25득점, 3점슛 2개, 6리바운드)와 야오밍(19득점, 14리바운드, 2블록)이 버틴 휴스턴 로키츠를 108-94로 물리쳤다.

LA 레이커스는 1, 2쿼터 전반까지만 해도 50-48로 불과 2점밖에 앞서지 못했지만 3쿼터부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52-50으로 앞서던 3쿼터 초반 파우 가솔(13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훅슛과 함께 오돔과 아리자가 3점슛을 꽂아넣으며 아테스트의 2점슛에 그쳤던 휴스턴을 3쿼터 2분 40초만에 60-52로 앞선 것.

리드를 잡기 시작한 LA 레이커스는 3쿼터 후반 66-58 상황에서 브라이언트의 레이업 슛과 오돔의 3점슛이 추가로 터지며 71-58로 멀찌감치 달아났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점수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챔피언 보스턴은 암웨이 아레나에서 벌어진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 3차전에서 케빈 가넷의 부상 공백을 절감하며 96-117, 21점차 대패를 당했다.

보스턴은 3쿼터까지 9점밖에 뒤지지 않아 역전시킬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는 충분했지만 83-95로 뒤지고 있던 4쿼터 중반 라샤드 루이스(28득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코트니 리(11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에게 연속 3점슛을 얻어맞고 J.J. 레딕(5득점, 3리바운드)에게 자유투 2개를 허용하며 종료 5분 20초를 남겨놓고 83-103, 20점차로 벌어지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날 보스턴은 폴 피어스(27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가 분전했지만 루이스와 히다옛 투르코글루(24득점, 3점슛 2개, 4어시스트), 드와이트 하워드(17득점, 14리바운드, 2스틸, 5블록)의 공격력을 막지 못하고 대패했다.

※ 사진 :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9일(한국시간) 도요타 센터에서 벌어진 휴스턴 로키츠와의 NBA 서부 컨퍼런스 4강 3차전 원정경기에서 야오밍 등 상대팀 선수들의 집중 수비를 제치고 있다. / NBA 홈페이지

SPORLD박상현 tankpark@spor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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