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LD :: 에닝요 1골 1도움, 전북 승점 20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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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LD] 요즘 전북 현대의 공격력을 보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에서 100골을 넣은 FC 바르셀로나가 부럽지 않다.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 사무엘 에투, 티에리 앙리 '삼각 편대'의 공격력을 앞세운 것처럼 전북은 이동국, 최태욱, 루이스, 에닝요 등의 고른 공격력이 눈에 띈다.

전북은 9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K리그 2009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에닝요가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데 힘입어 FC 서울을 2-0으로 꺾고 6승 2무를 기록, 15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승점 20 고지를 밟았다.

전북의 힘은 K리그 15개 구단 가운데 가장 공수가 안정되어 있다. 5골 밖에 내주지 않으며 3실점에 불과한 인천 유나이티드에 이어 광주 상무와 함께 팀 실점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정규리그 8경기에서 무려 20골을 넣으며 경기 평균 2.5골을 넣고 있다.

이동국은 7경기에서 6골로 전남의 슈바와 함께 득점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고 최태욱도 7경기 5골로 김명중(광주)와 함께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루이스도 8경기 4골로 득점 8위에 올라있다.

여기에 에닝요도 전북 공격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북은 전반에 이동국의 슈팅 1개에 그쳤지만 후반 2분 이동국의 패스가 김진규의 발을 맞고 흐른 것을 곧바로 잡아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고 후반 40분에는 자기 진영에서 내준 패스가 서정진의 추가골로 연결됐다. 에닝요는 이날 골로 올시즌 정규리그 3호골로 득점 14위로 올라섰고 도움 6개로 2위 김영후(강원 FC)를 2개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날 이동국은 아크 오른쪽에서 에닝요의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김호준의 멋진 선방에 막혀 정규리그 7호골 사냥에 실패했지만 골 감각은 완전히 돌아왔음을 알렸다.

한편 포항은 스틸 야드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제주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

포항은 전반 24분 김기동의 프리킥에 이은 데닐손의 헤딩골로 먼저 앞서갔지만 후반 7분 오베라가 올린 크로스를 김정겸이 걷어낸다는 것이 자책골로 연결되며 동점을 허용했다.

동점이 된 후 다소 제주로 경기 분위기가 넘어가는 듯 보였지만 후반 22분 데닐손이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터뜨려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보였지만 후반 인저리타임 구경현의 코너킥에 이은 방승환의 동점골을 내주며 끝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포항은 올시즌 홈에서 치른 정규리그 4경기를 모두 비겼고 수원 삼성과 가진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승리한 후 6무 1패로 벌써 7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나마 지난 5일 벌어졌던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호주)와의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5차전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데닐손의 득점 감각이 돌아온 것이 위안거리였다.

이밖에 성남 일화는 홈경기에서 모따, 조동건 등을 앞세워 부산의 골문을 향해 무려 13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없이 비겼다. 성남은 3승 3무 2패, 승점 12로 5위를 그대로 유지했고 부산은 2승 3무 4패, 승점 9로 강원과 함께 공동 9위가 됐다.

※ 사진 : 에닝요 / 전북 현대 구단 홈페이지

SPORLD박상현 tankpark@spor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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