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LD :: 이승엽, 역전 발판 2타점 2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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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LD] 점차 타격 감각을 찾아가고 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이 라이벌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역전승 발판이 되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승엽은 10일 도쿄 돔에서 계속된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1루수 겸 6번 타자로 나와 1-4로 뒤지던 4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 좌중간으로 빠져 펜스 앞까지 굴러가는 큼지막한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날 요미우리는 선발투수 도노 준이 3이닝동안 4실점하는 부진 속에 1-4로 뒤졌지만 4회말 이승엽이 호투하던 상대 선발 가와이 유다이를 무너뜨리는 통쾌한 2루타를 날렸다. 4회말 1사후 알렉스 라미레스의 우전 안타와 다니 요시토모의 볼넷으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이승엽은 좌완 가와이의 높은 공을 받아쳐 그대로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만들어내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3이닝동안 1실점으로 잘 막던 가와이가 이승엽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급격하게 흔들리자 요미우리는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의 2점 홈런으로 5-4로 역전시키는데 성공했고 라미레스까지 백투백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2점차로 달아났다. 가와이는 다니에게까지 우전 안타를 맞고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서자 곧바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승엽은 가와이를 구원한 좌완 고바야시 마사토를 상대로 힘차게 방망이를 돌려 큼지막하게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플라이에 그치는 바람에 추가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고 주니치가 1점을 쫓아와 6-5로 쫓기던 7회말 2사 1, 2루 상황에 드러선 네번째 타석 역시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지만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요미우리는 주니치에게 8회초 2점을 내줘 6-7로 역전당했지만 8회말에 터진 사카모토 하야토의 역전 2점 홈런으로 8-7 재역전승을 거두고 5연승의 쾌조를 달렸다. 특히 요미우리가 5연승을 달리는 동안 이승엽은 18타수 9안타, 타율 5할로 타격감을 완전히 되찾았고 닷새전까지만 해도 0.188에 불과했던 타율 역시 0.256까지 끌어 올렸다.

※ 사진 :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10일 도쿄 돔에서 벌어진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1-4로 뒤지던 4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리고 있다. /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 홈페이지

SPORLD박상현 tankpark@spor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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