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LD :: 휴스턴·보스턴 반격, 2승 2패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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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LD] 보스턴 셀틱스와 올랜도 매직, LA 레이커스와 휴스턴 로키츠의 컨퍼런스 4강전은 최소 6차전까지 가는 접전이 됐다.

야오밍이 부상으로 빠진 휴스턴은 11일(한국시간) 도요타 센터에서 벌어진 서부 컨퍼런스 4강 4차전 홈경기에서 애런 브룩스(34득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셰인 배티어(23득점, 3점슛 5개, 4리바운드)의 활발한 외곽포로 코비 브라이언트(15득점, 5어시스트, 4스틸)이 부진한 LA 레이커스를 99-87로 꺾고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휴스턴은 센터 야오밍이 발목 부상으로 빠져 높이 열세가 예상됐지만 브룩스의 활약을 앞세워 3쿼터까지 83-54로 무려 29점이나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론 아테스트(8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는 3점슛 6번을 시도해 단 1개도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루이스 스콜라(11득점, 14리바운드)와 함께 부지런히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오히려 LA 레이커스에 리바운드 숫자에서 43-37로 앞섰다.

반면 LA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가 3쿼터까지 15득점을 묶이면서 따라갈 힘을 얻지 못했고 파우 가솔(30득점, 9리바운드, 2블록)만이 홀로 분전했다.

휴스턴과 LA 레이커스의 4차전이 손쉽게 승부가 갈린 반면 보스턴은 암웨이 아레나에서 벌어진 4차전 원정경기에서 올랜도에 진땀승을 거뒀다.

종료 6분 27초를 남겨놓고 90-84로 앞서던 보스턴은 이후 라샤드 루이스(22득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코트니 리(8득점, 3리바운드)에게 연속 2점슛을 내줘 2점차로 쫓겼고 레이존 론도(21득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자유투 1개만을 성공시키는 사이 종료 3분 32초전 리에게 2점슛을 내줘 1점차로 좁혀졌다.

결국 종료 49.6초전에는 론도의 파울로 드와이트 하워드(23득점, 17리바운드, 3블록)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줘 91-92로 역전당했고 막판까지 1점차의 리드를 주고 받는 접전이 펼쳐졌다. 보스턴이 종료 32.5초전 글렌 데이비스(21득점, 6리바운드)의 2점슛으로 다시 1점차로 앞섰지만 종료 11.3초를 남겨놓고 루이스의 자유투 2개가 터지면서 다시 올랜도에게 1점차 리드를 뺏긴 것.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데이비스가 있었다. 폴 피어스(27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어시스트를 받아 종료 1초를 남기고 쏜 데이비스의 슛은 포물선을 그리며 깨끗하게 림을 통과했고 그 순간 종료 버저가 울리면서 결승 버저비터가 됐다.

보스턴으로서는 1승 3패로 절대적으로 밀릴 수 있는 위기에서 극적으로 탈출했고 올랜도는 마지막 1초를 견디지 못하고 승리를 눈앞에서 놓치는 순간이었다.

※ 사진 : NBA 공식 홈페이지

SPORLD박상현 tankpark@spor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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