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LD :: 김두현, 수원 삼성 통해 K리그 전격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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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SPORLD / 박상현] 지난 2008/09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최하위로 챔피언리그(2부)로 다시 강등된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에서 뛰던 김두현이 수원 삼성을 통해 K리그에 복귀했다.

수원 구단은 28일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 김두현에 대한 이적에 합의하고 김두현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김두현의 등번호는 수원에서 달았던 4번으로 결정됐다.

K리그가 낳은 실력파 미드필더인 김두현은 지난 2001년 연고지명을 통해 수원을 통해 K리그에 데뷔, 지난 2005년까지 수원의 주전 미드필더로 뛰면서 K리그 100경기 포함 모두 113경기에 출전해 8골과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005년 6월 성남 일화로 이적한 김두현은 소속팀의 K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모두 82경기에서 17골과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았고 2007 시즌이 끝난 뒤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으로 이적,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김두현은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된 소속팀에서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며 주전 자리를 꿰차는 듯 보였지만 지난해 9월 미들스브러와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4분만에 오른쪽 내측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뒤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결국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이 다시 챔피언리그로 강등된데다 자신을 데려온 토니 모브레이 감독도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으로 팀을 옮기면서 다른 팀 이적을 추진했고 결국 4년만에 옛 친정팀인 수원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K리그에 돌아왔다.

최근 K리그 정규리그에서 부진을 거듭하며 중하위권으로 밀려나 있는 수원은 이로써 산드로 히로시 등 공격수를 보강한데 이어 킬 패스 능력을 갖춘 김두현까지 영입하면서 더욱 공격력이 강화돼 후반기 도약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 사진 : 김두현 / 수원 삼성 구단 제공

tankpark@spor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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